‘핵 주먹’ 타이슨, 아이스크림 먹고 돈 안내…US오픈 테니스대회 소동

‘핵 주먹’ 타이슨, 아이스크림 먹고 돈 안내…US오픈 테니스대회 소동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01 10:45
수정 2016-09-01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전 프로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48·미국) 사진=타이슨 트위터
전 프로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48·미국)
사진=타이슨 트위터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50·미국)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사건이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뉴욕 포스트는 1일 타이슨이 이틀 전 US오픈 테니스대회 경기장에 있는 아이스크림 판매대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 가져가고는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아이스크림은 5.5달러(약 6000원)에 불과했다.

당시 판매대에서 일했던 점원은 뉴욕 포스트에 “타이슨은 마치 ‘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라는 표정으로 물건을 꺼내갔다”며 “이런 일을 상상이나 했겠느냐. 상대가 타이슨이라 뭐라고 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목격자들은 점원이 타이슨에게 “실례합니다. 돈을 내셔야 하는 데요”라고 말했지만 타이슨이 가던 길을 계속 가버렸다고 증언했다.

타이슨의 대변인인 조안 미그나노는 “오해가 있었다”며 다음날 해당 가게에 정산을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미국테니스협회 장학재단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는 타이슨은 당시 아이스크림 계산을 초청자인 미국테니스협회에서 하는 것으로 착각했다는 것이다.

타이슨은 이날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1회전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