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8/24/SSI_20130824013554.jpg)
![스티브 발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8/24/SSI_20130824013554.jpg)
스티브 발머
발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런 종류의 일에 완벽한 시기란 건 없지만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원래 내 생각은 회사가 장비와 서비스 기업으로 변형하는 도중에 퇴직하겠다는 것이었으며, 회사가 새로운 방향으로 가기 위해 더 오랜 기간 이 자리에 있을 CEO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973년 하버드대학 재학 당시 처음으로 빌 게이츠를 만난 발머는 1980년 MS에 합류했다. 빌 게이츠가 일선에서 물러난 2000년 CEO에 취임한 발머는 컴퓨터 업계 1위 기업인 MS가 최근 모바일 기기 위주로 재편되는 시장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자 사퇴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머의 사퇴 성명이 나온 뒤 MS의 시간외거래 주가는 9% 가까이 폭등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2013-08-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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