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탄압 국가에 “독재” 비판
중미 니카라과 정부 ‘단교’ 선언
![프란치스코 교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14/SSC_20230314012340_O2.jpg)
![프란치스코 교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14/SSC_20230314012340.jpg)
프란치스코 교황
2013년 3월 13일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일간지 ‘일 파토 퀴티디아노’에 “교황이 되기 전에 교황의 일을 배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특히 자신을 많이 괴롭힌 문제 중 하나가 부패라고 콕 집었다.
교황은 “부패는 영혼을 썩게 만든다”면서 “교회의 부패는 소아성애 스캔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수십년간 사제들의 성 학대 범죄를 은폐했던 침묵에 맞서 싸웠다고 돌아봤다.
한편 가톨릭계에 대한 탄압을 이어 가는 중미 니카라과 정부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판에 발끈하며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2023-03-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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