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호주 산불 위성 사진. NAS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17/SSI_20200117140955_O2.jpg)
NASA 제공
![미 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호주 산불 위성 사진. NAS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17/SSI_20200117140955.jpg)
미 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호주 산불 위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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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호주 전국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16일 내린 비로 빅토리아 주 서부와 광역 멜버른에 돌발 홍수까지 발생했다.
그러나 동부의 산불 지역은 강수량이 많지 않아 산불 진화에 별 다른 도움이 되지 못 했다.
특히 산불의 세력이 강한 디 알파인과 이스트 깁슬랜드 대부분의 지역은 강수량이 5㎜ 미만에 그쳤다.
현재 디 알파인 지역을 위협하는 대형 산불은 멜버른 동쪽 200㎞ 지점에 있는 해발 1723m 높이의 마운트 버팔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리아 주 응급구조대는 “인근 버팔로 크릭·버팔로 리버·메리앙·눅눅의 주민들과 방문자들에게 즉각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호주 빅토리아 주 산불로 5명이 사망하고, 150만㏊(헥타르)가 불탔다.
이 불로 가옥 387채와 거물 602채가 전소됐다.
17일 정오 기준 빅토리아 주에서 진행 중인 17개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관 1500명과 항공기 45대가 투입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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