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비자 신청하려면 페북·트위터 등 SNS 계정 제출해야

미국비자 신청하려면 페북·트위터 등 SNS 계정 제출해야

입력 2018-03-31 09:08
수정 2018-03-31 09: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무부, 트럼프 ‘고강도 입국심사’ 정책 따른 개정안 마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모든 비자 신청자에게 과거 5년 치 소셜미디어 계정 정보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한다고 ABC뉴스 등 미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미 언론에 따르면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및 입국심사 강화 방침에 따라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이날 관보에 공식 게재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비자를 신청할 때 최근 5년간 사용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계정 아이디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같은 기간 이용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국외 여행 기록도 기재하도록 했다.

해당 조치는 외교관과 공무 비자를 제외한 모든 비자 신청자와 이민 신청자에게 적용된다.

국무부는 유학과 출장, 휴가 등 목적으로 비자를 신청하는 1471만 명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에 입국하려는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의 미국 비자 받기가 한결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앞으로 60일간 의견 수렴을 거쳐 새로운 심사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당시 미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한 ‘고강도 입국심사’ 시행을 공약했으며, 지난달 외국인 입국자 신원조회를 전담하는 ‘국립 입국심사 센터’ 설립을 지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