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또 규모 6.0 강진…“집 30여채 파손·인명피해 확인 중”

이란서 또 규모 6.0 강진…“집 30여채 파손·인명피해 확인 중”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2-01 14:24
수정 2017-12-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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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규모 6.0 강진이 발생했다.
이란 남동부 지진 발생 지점[EMSC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이란 남동부 지진 발생 지점[EMSC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오전 6시 2분쯤 이란 남동부 인근 케르만 주(州) 헤자드크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와 진원의 깊이가 각각 6.3, 10㎞라고 알렸다.

USGS는 약 10여분 뒤 같은 장소에서 규모 5.0, 진원 깊이 10㎞의 지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의 위치는 산간 지역이지만 인구가 약 60만명인 케르만 주의 주도 케르만 시에서 북동쪽으로 57㎞ 떨어졌다. 2003년 12월 지진으로 4만명이 숨진 밤시에서 북쪽으로 약 230㎞ 지점이다.

인명피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케르만주 주지사를 인용해 “가옥 30여채가 무너졌으며 긴급 대응팀을 보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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