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요미우리 “서태평양 합류해 북상하며 훈련…동해서도 훈련 가능성”


칼빈슨호
미 해군 웹사이트 캡처
신문은 공동훈련을 통해 강고한 미일동맹을 강조함으로써 탄도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6차 핵실험 징후를 보이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항에 있던 항공자위대 호위함 아시가라와 사미다레 등 2척이 지난 21일 칼빈슨 항모 전단과의 공동 훈련을 위해 서태평양쪽으로 떠났다.
자위대 호위함과 칼빈슨 항모 전단은 이날 서태평양에서 합류해 함께 동해 방향으로 북상하며 함선의 포진 변경, 통신훈련 등을 할 방침이다.
훈련은 3~5일가량으로 예정됐고, 일본 서쪽 동해 상에서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앞서 호주를 방문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칼빈슨호가 수일 내 동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칼빈슨과 일본 자위대 호위함의 공동훈련은 지난달 7~10일, 27~29일에도 동중국해에서 실시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육상·항공자위대가 인도 육·공군과 공동훈련을 하는 방향을 양국이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일본 해상자위대와 인도 해군은 이미 공동훈련을 해 온 만큼 계획이 성사되면 양국은 육해공 전체에 걸쳐서 공동훈련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중국의 군사력 확대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훈련 장소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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