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말리아 국제공항 인근에서 2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에 이어 총격전까지 벌어져 최소 3명이 사망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국제공항 주변에서 두 차례 큰 폭발이 발생했다.
이 폭발 후 이 일대에서 희뿌연 연기가 치솟았고 총격전도 벌어졌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소말리아 경찰은 “자살 차량 폭탄 범인이 공항 근처 검문소에서 차량 수색을 받던 중 폭발물을 터뜨렸다”며 이 사건으로 적어도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외국인이 자주 들르는 유엔 사무실과 호텔에서 가깝고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의 주요 부대로부터 수백m 떨어져 있다.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즉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소말리아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목표로 삼은 알샤바브는 2011년 이후 소말리아에 주둔한 아프리카 연합군 병력의 철수를 요구하며 군·경찰과 주요 기반시설을 겨냥한 자살 폭탄·총격 테러를 자주 저질러 왔다.
연합뉴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국제공항 주변에서 두 차례 큰 폭발이 발생했다.
이 폭발 후 이 일대에서 희뿌연 연기가 치솟았고 총격전도 벌어졌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소말리아 경찰은 “자살 차량 폭탄 범인이 공항 근처 검문소에서 차량 수색을 받던 중 폭발물을 터뜨렸다”며 이 사건으로 적어도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외국인이 자주 들르는 유엔 사무실과 호텔에서 가깝고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의 주요 부대로부터 수백m 떨어져 있다.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즉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소말리아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목표로 삼은 알샤바브는 2011년 이후 소말리아에 주둔한 아프리카 연합군 병력의 철수를 요구하며 군·경찰과 주요 기반시설을 겨냥한 자살 폭탄·총격 테러를 자주 저질러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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