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美법무부, 클린턴 측에 이메일 수사 관련 언질”

위키리크스 “美법무부, 클린턴 측에 이메일 수사 관련 언질”

입력 2016-11-03 11:03
수정 2016-11-03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무차관, 선대본부장 포데스타에게 “조심하라” 이메일

미국 법무부 고위 관계자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 ‘이메일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언질을 준 정황이 드러났다.

폭로전문매체 위키리크스는 클린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존 포데스타의 해킹 이메일 가운데 그와 피터 캐드직 법무차관이 지난해 5월 19일 주고받은 이메일을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캐드직은 포데스타에게 보내는 ‘조심하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의회 청문회 등 클린턴의 이메일 사용에 관한 수사 상황을 알렸다.

캐드직은 이메일에 “오늘 우리 부 민사부장이 증언하는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가 열린다. 국무부 이메일 관련 질문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정보공개법 소송이 어젯밤에 들어왔거나 오늘 오전 들어올 예정이며, 국무부가 이메일을 게시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썼다.

포데스타는 이 이메일을 클린턴 핵심 측근들에게 전달하면서 “추가로 장난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포데스타와 캐드직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 위키리크스가 해킹한 이메일에서 이들이 지금도 친분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캐드직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포데스타가 빌 클린턴의 성 추문 사건에 휘말렸을 때 그의 변호인을 맡은 인연이 있다.

법무부와 클린턴 캠프는 유출된 이메일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클린턴이 국무부 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계정을 썼다는 첫 보도가 나오기 직전 국무부 관리가 클린턴 캠프와 입장을 조율한 정황도 포데스타 이메일에서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의 관련 보도가 나오기에 앞서 작년 3월 1일 로렌 히키 국무부 언론 보좌관은 클린턴 대변인 닉 메릴과 클린턴 보좌관 2명에게 “NYT에 대한 답변을 해결했다”며 기자에게 보낸 국무부의 공식 입장을 제공했다.

이에 대해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클린턴이 국무장관으로 재임한 기간 일어난 일에 대해 언론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종종 클린턴 측 인사들과 소통할 필요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즉각 공격에 나섰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유세에서 “위키리크스를 통해 새로 공개된 이메일에서 우리는 캐드직이 클린턴 캠프에 수사 정보를 준 것을 확인했다”며 “이런 사람들이 나라를 망치려 한다”고 맹비난했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2년 연속 지방의원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심미경 의원(동대문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사항과 입법 성과를 엄격히 심사해 시상한다. 심 의원이 수상한 ‘좋은 조례’ 분야는 조례의 적합성, 실효성, 그리고 시민 삶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 의원은 지난 한 해, 대도시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지역적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교육청이 국제바칼로레아(이하 IB)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도입·운영하기 위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국제 바칼로레아(IB)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다양한 조례안을 마련해 왔다. 이러한 서울시민의 복지 증진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반영한 조례를 발의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을 이번 수상에서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심 의원은 “지난해에
thumbnail - 심미경 서울시의원, 2년 연속 지방의원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