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비닐봉지로 만들어 입은 사진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아프가니스탄의 5세 꼬마 팬 가족이 납치당할 것을 우려해 파키스탄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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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메시 유니폼’ 소년을 찾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의 팬으로 보이는 한 소년이 비닐봉지로 만든 메시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메시의 팬들이 운영하는 유명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캡처한 것으로 이라크 소년이라는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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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메시 유니폼’ 소년을 찾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의 팬으로 보이는 한 소년이 비닐봉지로 만든 메시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메시의 팬들이 운영하는 유명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캡처한 것으로 이라크 소년이라는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3일 파키스탄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아프간 동부 가즈니 주 자고리 지역 농촌에 살던 무르타자 아흐마디(5)의 가족은 최근 친척이 사는 파키스탄 퀘타로 이사했다.
무르타자의 아버지는 “아들이 유명해지면서 여러 차례 협박전화를 받았다”며 “무장단체가 거액을 뜯어내려고 무르타자를 납치할 것이 걱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초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처럼 파란색 줄무늬에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을 그려넣은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어린이의 뒷모습 사진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인터넷에 널리 퍼졌다.
특히 사진의 주인공이 15년째 탈레반과 정부군의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아프간에 산다는 네티즌들의 관심을 샀다.
이에 메시까지 나서 지난 2월 유니세프 아프간 지부를 통해 본인 사인이 담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축구공을 무르타자에게 전하기도 했다.
아프간축구연맹도 무르타자와 메시의 만남도 추진하기도 했으나 아직 성사되지는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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