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신문 보도…“개최국 일본 정부, 문안 조정 착수”
최근 열린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회의에 이어 내달 G7 정상회의의 결과물에도 북한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는 문안이 포함될 전망이다.올해 G7 의장국인 일본 정부는 내달 26∼27일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종료 때 발표할 ‘정상선언’에 올해 들어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 행위를 반복한 북한에 대해 어떤 문구를 넣을지에 대한 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는 문구를 축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산케이는 소개했다.
지난 10∼11일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 공동성명에도 같은 문구가 들어갔다.
또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보여온 해양진출 강화 행보에 대한 반대와 우려를 담아 G7 외무장관 회의에서 채택한 ‘해양 안보에 관한 성명’을 지지한다는 문구도 정상선언에 들어갈 것이라고 산케이는 소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