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이 인류를 얼마나 심각하게 위협하는지를 뜻하는 ‘문명 종말 시계’의 표시 시간이 ‘종말 3분 전’으로 유지됐다.
‘종말 시계’를 발표해 온 미국 원자력과학자회는 26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와 (인류를 위협할 만한 요인들의)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문명 종말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은 2010년 ‘5분 전’에서 ‘6분 전’으로 늦춰졌지만 2012년에는 다시 ‘5분 전’으로 당겨졌고, 지난해에는 ‘3분 전’으로 더 당겨졌다.
‘종말 3분 전’은 1984년 이후 가장 ‘종말’에 근접한 시간으로, 그만큼 인류에 대한 위협 요인이 커졌음을 뜻한다.
미국 원자력과학자회가 1947년부터 학회보(BAS)를 통해 ‘종말 시계’의 시간을 발표한 이래 가장 ‘종말’과 가까웠던 시점은 1953년 첫 수소폭탄 실험이 성공했을 때 발표된 ‘2분 전’이었다.
반면 이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이 가장 ‘종말’과 멀었던 때는 1991년의 ‘17분 전’이었다.
연합뉴스
‘종말 시계’를 발표해 온 미국 원자력과학자회는 26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와 (인류를 위협할 만한 요인들의)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문명 종말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은 2010년 ‘5분 전’에서 ‘6분 전’으로 늦춰졌지만 2012년에는 다시 ‘5분 전’으로 당겨졌고, 지난해에는 ‘3분 전’으로 더 당겨졌다.
‘종말 3분 전’은 1984년 이후 가장 ‘종말’에 근접한 시간으로, 그만큼 인류에 대한 위협 요인이 커졌음을 뜻한다.
미국 원자력과학자회가 1947년부터 학회보(BAS)를 통해 ‘종말 시계’의 시간을 발표한 이래 가장 ‘종말’과 가까웠던 시점은 1953년 첫 수소폭탄 실험이 성공했을 때 발표된 ‘2분 전’이었다.
반면 이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이 가장 ‘종말’과 멀었던 때는 1991년의 ‘17분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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