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보도…“중국, ‘北일반국민에게 미치는 영향’ 거론”
중국이 미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에 포함된 북한으로의 원유 수출 중단에 반대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중국은 미국 등 관계 각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북한의) 일반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거론하며 대북 원유 수출 중단 방안에 반대하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북한의 제4차 핵실험(1월 6일)에 대해 미국이 작성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 초안에는 대북 원유 수출 금지, 북한으로부터의 광물 자원 수입 금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 고려항공이 각국 영공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존 케리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때 대북 제재 방안과 관련한 절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