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불공정하고 나쁜 현재의 사회·경제적 시스템으로 전쟁과 기아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현재의 난민 위기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 지적을 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방송된 포르투갈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사회와 정치에서 항상 인간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가 이민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도록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를 해야 하며, 전쟁이 있는 곳에서는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러나 난민을 환영하는 것과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은 별개라는 점은 인정하면서 사전에 미리 예방 조처를 하고 난민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럽이 저출산으로 공동화되고 있어 만일 어느 나라에 어린이가 없다면 이민자가 그것을 채워야 한다”면서 “앞으로 유럽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할머니 유럽’이 아니라 (출산을 할 수 있는) ‘어머니 유럽’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 달 가족문제를 주제로 열리는 가톨릭 세계 주교 대의원대회(시노드)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젊은 사람들이 더는 결혼하지 하는 등 가족이 위기여서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 시노드에서는 교회의 가르침과 반대로 사는 가족들을 돕는 방법 등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방송된 포르투갈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사회와 정치에서 항상 인간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가 이민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도록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를 해야 하며, 전쟁이 있는 곳에서는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러나 난민을 환영하는 것과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은 별개라는 점은 인정하면서 사전에 미리 예방 조처를 하고 난민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럽이 저출산으로 공동화되고 있어 만일 어느 나라에 어린이가 없다면 이민자가 그것을 채워야 한다”면서 “앞으로 유럽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할머니 유럽’이 아니라 (출산을 할 수 있는) ‘어머니 유럽’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 달 가족문제를 주제로 열리는 가톨릭 세계 주교 대의원대회(시노드)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젊은 사람들이 더는 결혼하지 하는 등 가족이 위기여서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 시노드에서는 교회의 가르침과 반대로 사는 가족들을 돕는 방법 등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