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총리, 기자회견서 ‘버럭’ 화내 구설수

태국총리, 기자회견서 ‘버럭’ 화내 구설수

입력 2014-10-16 00:00
수정 2014-10-16 1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직설적이고 퉁명스러운 말을 자주 하는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가 이번에는 기자회견 도중 버럭 화를 내 구설수에 올랐다.

16일 일간 더네이션에 따르면 프라윳 총리는 지난 14일 내각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그의 답변이 길기만 하고, 질문의 요점을 피하고 있다는 기자의 지적을 받자 불같이 화를 냈다.

그는 “여러분에게 사안의 배경과 지식을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기자는 “우리는 이미 기본 지식을 알고 묻고 있다”고 대꾸했다.

그러자 프라윳 총리는 목소리를 높이며 “여러분이 나처럼 국가를 통치할 수 있는 지식이 있느냐. 여러분은 쓰고, 생각하고, 말만 하지만 나는 생각하고, 쓰고, 명령을 내리고, 계획을 세운다”며 “나처럼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이 자리에 나와보라”고 말했다.

기자가 “제발 화를 내지 마라”고 하자 그는 “이런 식으로 나를 모욕하지 마라.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발언을 끝내고 회견장을 떠나기 전에 기자들에 미소를 지으며 사과했다.

프라윳 총리는 성격이 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설적이고 퉁명스러운 발언을 자주 하는 편이다.

그는 최근 태국 해변에서 영국인 20대 남녀가 피살되고 나서 피해자의 비키니 차림이 범죄를 유발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자 사과하기도 했다.

더네이션은 프라윳 총리의 측근이나 보좌관들이 그의 발언 방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나, 감히 이를 제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라윳 총리는 반정부 시위가 몇 개월 동안 계속되자 국가 안정을 위한 것이라며 지난 5월 쿠데타를 일으켰으며, 지난 8월 과도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됐다.

김재진 서울시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이 ‘제17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높이 인정받은 결과이다. 김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위원회 위원, 예산정책연구위원회 부위원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환경수자원위원회 활동을 통해 한강 정책, 대기질 개선, 실내공기질 관리, 친환경차 보급, 공원·녹지 확충, 아리수 품질 제고 등 주요 환경 현안을 세심하게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을 이끌어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한강 정책 기반 강화와 시민 건강 보호, 행정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강버스 선착장 정의 및 규정 명확화, 한강공원 폐기물 감량·재활용 확대 등 친환경 관리 근거 마련 등 관련 조례 개정을 이끌었으며, ‘서울시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집단급식소의 실내공기질 관리 의무와 지원 규정을 신설해 서울형 실내공기질 관리체계를 완성했다. 또한
thumbnail - 김재진 서울시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