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스페인 신용등급 상향…유럽 재정위기 탈출

그리스·스페인 신용등급 상향…유럽 재정위기 탈출

입력 2014-05-23 00:00
수정 2014-05-23 14: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럽 재정위기의 근원이었던 그리스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이 23일(현지시간) 각각 한 단계씩 상향 조정됐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B’로 올린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의 ‘안정적’을 유지했다.

피치는 등급 조정 이유로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타개 노력을 들었다. 또 그리스 경제가 2008년 이후 처음 성장세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그대로 ‘안정적’을 줬다.

S&P의 스페인 신용등급이 개선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피치와 무디스도 올해 4월과 2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올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로 투자자가 돌아오는 상황에서 스페인 역시 자본조달비용(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며 “이는 유럽 재정위기가 끝났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