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통령 수도 밖 도주”…티모셴코 측근 입각

“우크라 대통령 수도 밖 도주”…티모셴코 측근 입각

입력 2014-02-22 00:00
수정 2014-02-22 2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위대, 대통령 집무실 등 키예프 장악

우크라이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수도 키예프를 비우고 떠난 가운데 야당 지도자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의 측근이 입각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이날 아침 일찍 여당의 거점지역인 동부 도시 하리코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야누코비치 측근을 인용, 그가 이곳에서 시민을 만나고 현지 방송에 출연해 담화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야누코비치는 지난 21일 야권과 유혈사태 타개 방안에 합의한 이래 행방이 묘연했으며 야권에서는 그가 긴급히 키예프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 등 서구 외신은 그가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키예프 중심부의 대통령 집무실을 장악했으며 교외의 자택에도 몰려들었으나 아직 내부로는 진입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야당 지도자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의 측근이 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내무장관으로도 내정됐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야당인 ‘개혁을 위한 우크라이나 민주동맹’ 당수 비탈리 클리치코는 대통령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자신의 트위터에서 “늦어도 5월 25일까지는 조기 대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정부 시위대를 이끄는 안드리 파루비 또한 기자들을 만나 “시위대가 수도 키예프를 완전히 장악했다”며 대통령 사퇴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야권이 사태 해결을 위한 타협안에 서명한 21일 이래 1만여명의 시위대가 여전히 정부 청사 주변 및 키예프 도심 곳곳에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야권은 조기 대선 실시, 대통령 권한 축소를 위한 개헌, 거국 내각 구성 등이 포함된 정국 위기 타개 방안에 합의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타협안 서명식 뒤 내놓은 대국민 성명에서 “대통령 권한을 의회에 이양하는 ‘2004년 헌법’으로 복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라의 안정을 회복하고 대결로 말미암은 추가 희생을 피하고자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기로 했다”며 타협안에 동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