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추방조치한 메릴 뉴먼 베이징 도착”

“北 추방조치한 메릴 뉴먼 베이징 도착”

입력 2013-12-07 00:00
수정 2013-12-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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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추방조치로 억류된지 40여일 만에 풀려난 미국인 메릴 뉴먼(85) 씨가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7일 ‘미국 관리’를 인용, 뉴먼 씨가 이미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뉴먼 씨의 베이징 도착 시간이나 그가 여전히 중국에 머물고 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 미국 정부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7일 평양발 베이징행 항공편은 고려항공 JS151편이 유일하다. 이 항공기는 오전 9시55분(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억류하고 있던 뉴먼 씨를 인도주의적인 견지에서 추방했다고 밝히고 석방 배경에 대해서는 “본인이 사죄하고 뉘우친 점과 그의 나이와 건강상태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뉴먼 씨는 지난 10월 26일 10일 간의 북한 관광을 마치고 평양에서 베이징행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 체포돼 억류됐으며 그동안 ‘반공화국 적대행위’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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