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인근 지하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법정 한도 2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유출된 탱크에서 북쪽으로 약 20m 떨어진 관측용 우물에서 채취한 지하수에서 1ℓ당 13만㏃(베크렐)(법정 한도 6만㏃)의 삼중수소(트리튬)가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검사 대상이 된 지하수는 전날 채취됐다. 11일에는 1ℓ에 9만㏃ 검출됐고 10일에는 6만4천㏃가 확인됐다.
탱크 근처 지하수 조사가 시작된 8일 이후 방사성 물질 검출치가 줄곧 상승하는 추세다.
도쿄전력은 탱크에서 새어 나온 오염수가 지하에 확산하는 것으로 본다.
이날 도쿄전력의 임원급 연구원이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유출이 통제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히 것과 맞물려 오염수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유출된 탱크에서 북쪽으로 약 20m 떨어진 관측용 우물에서 채취한 지하수에서 1ℓ당 13만㏃(베크렐)(법정 한도 6만㏃)의 삼중수소(트리튬)가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검사 대상이 된 지하수는 전날 채취됐다. 11일에는 1ℓ에 9만㏃ 검출됐고 10일에는 6만4천㏃가 확인됐다.
탱크 근처 지하수 조사가 시작된 8일 이후 방사성 물질 검출치가 줄곧 상승하는 추세다.
도쿄전력은 탱크에서 새어 나온 오염수가 지하에 확산하는 것으로 본다.
이날 도쿄전력의 임원급 연구원이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유출이 통제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히 것과 맞물려 오염수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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