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시리아 작전 제한 수정안 마련중”

“美 민주당, 시리아 작전 제한 수정안 마련중”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17: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상군 파병 제한 등 검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군사개입 승인을 얻고자 의회에 결의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오바마가 속한 민주당의 상원의원들이 작전 범위를 한정하는 수정안 마련에 나섰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상원 임시의장이자 법사위원장인 패트릭 레이히(민주·버몬트) 의원은 1일(현지시간) “정부안이 상원에서 수정될 것으로 안다”며 “민주당 보좌관들이 새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히 의원은 “정부안이 (군사작전 범위에 관해) 제약을 두지 않아 많은 의원들의 불만이 있다”며 자신도 현재 정부안은 지지하지 않겠지만 더 엄격한 초안이라면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식통들은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원내대표와 로버트 메넨데스(뉴저지) 상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들이 미국의 시리아 군사작전 범위를 좁히는 수정작업을 총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보좌관은 정부안이 지상군 파병도 금지하지 않은 점에 주목해 이를 제한하는 것을 의회 지지를 얻기 위한 핵심요소로 봤다.

한편 여러 의원들은 이번 시리아 군사 개입 승인안이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적인 시리아 내전 개입 반대론자인 랜드 폴(공화·켄터키) 상원의원은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고무도장을 자동으로 찍겠지만, 하원은 매우 아슬아슬할 것”이라고 NBC 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 프로그램에서 말했다.

그는 “물어봐야 할 것이 많다”며 “하원이 시리아 내전 개입을 부결할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이 군통수권자로서 책무를 내버렸다고 비판한 피터 킹(공화·뉴욕) 하원의원은 “표결이 9일이나 남아 반대 의견을 결집할 시간이 충분하기에 의회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짐 인호페(공화·오클라호마) 상원의원도 의회 통과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의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작업에 들어간 오바마 정부는 2008년 대선 공화당 후보인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을 2일 백악관으로 초청하기로 했다.

매케인 의원은 결의안을 지지할지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파이살 미크다드 시리아 외무차관은 BBC 방송에서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은 ‘이라크와 시리아 이슬람국가’(ISIS)와 알누스라 전선 등 반군으로 참여하는 알카에다 연계세력을 돕는 일”이라고 미국의 공격 계획을 비판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