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실종 미군 63년만에 알링턴묘지 안장

한국전 실종 미군 63년만에 알링턴묘지 안장

입력 2013-08-10 00:00
수정 2013-08-1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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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실종됐던 미군 장병의 유해가 63년 만에 확인돼 미국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미국 국방부는 1950년 당시 20세였던 텍사스주 댈러스 출신의 조너선 R. 포지 주니어 해병대 일병의 장례식을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거행한다고 9일 밝혔다.

포지 일병은 1950년 12월 해병대 보병으로 장진호 근처의 함경남도 장진군 유담리에 배치됐다가 전투 중 사망했으며 1954년 유엔군과 북한군의 유해 교환 과정에서 미군 측에 넘겨졌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행방불명자 합동조사본부’는 첨단 감식법을 활용해 하와이 국립태평양기념묘지에 안장됐던 포지 일병의 유해 신원을 확인했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 병사 7천900여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로 남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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