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신문에 이어 고가 미술품시장에도 진출

아마존, 신문에 이어 고가 미술품시장에도 진출

입력 2013-08-07 00:00
수정 2013-08-07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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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이 고가 미술품에도 손을 댄다.

아마존닷컴은 150곳의 화랑과 미술품 거래상이 보유하고 있는 4만점의 미술품을 판매하는 ‘아마존 아트’(Amazon Art)를 출시했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이 판매하게 될 미술품에는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 미국 화가 노먼 록웰 등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이들의 가격도 100만달러를 호가하며, 특히 록웰 작품 가운데는 485만달러 짜리도 있다.

하지만 판화작품과 사진 등을 포함해 25∼200달러 정도되는 작품들도 있다고 아마존닷컴은 설명했다.

아마존에 작품을 제공하는 화랑 가운데는 뉴욕의 패들8, 마이애미의 홀든 런츠, 샌프란시스코의 모던북, 시애틀의 캐서린 퍼슨 갤러리 등이 포함돼 있다고 아마존닷컴은 덧붙였다.

앞서 전날인 5일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는 미국의 주요 일간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해 화제가 되는 등 아마존이 서적이나 전자기기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언론에 이어 미술품시장에까지 진출하는 것이어서 벌써부터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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