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페이스북에 AOL특허 매각

MS, 페이스북에 AOL특허 매각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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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대금 5억5천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미국의 인터넷서비스업체인 AOL에서 인수한 특허 상당부분을 페이스북에 5억5천만달러에 매도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이번 특허 인수는 내달로 예정돼 있는 기업공개(IPO)에 앞서 이뤄진 것으로, 이달 초에는 사진공유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인스타그램을 현금과 주식 10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MS는 앞서 AOL로부터 특허 925건을 10억6천만달러에 구입했으며 나머지 특허 300건에 대해서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MS은 이번 합의로 AOL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650건의 소유권을 페이스북에 넘겨주게 되며, 나머지 275건은 그대로 보유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법률최고책임자인 테드 울리오트는 “이번 특허인수는 페이스북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장기적으로 페이스북의 이해를 보호하기 위해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S의 브래드 스미스 부사장은 “이번 양도로 AOL 특허 인수와 관련된 비용의 절반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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