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州대법원 판사 임명 거론

한국계 미국인, 州대법원 판사 임명 거론

입력 2012-01-24 00:00
수정 2012-01-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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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의 미국 이민자가 아시아계 미국인 가운데 최초로 주(州) 대법원 판사 임명에 거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크리스 크리스티 미국 뉴저지주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갖고 주 대법원 판사에 한국계 미국인인 필 권(44) 검사의 임명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24일 보도했다.

과거 한국에 살았고 미국에서 조지타운 대학과 러트거스 로스쿨을 졸업한 권 검사가 주 대법원 판사로 임명되면 아시아계 미국인과 이민자 가운데 첫 사례가 된다.

권 검사는 이전에 미 연방 지방 검찰청에서 크리스티 주지사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같은 공화당 소속의 브루스 해리스 채텀 시장에 대해서도 주 대법원 판사 임명을 희망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들의 서로 다른 배경과 진로가 법원에 독특하고 중요한 관점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들은 우리 주의 다양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주 대법원 판사에 임명되려면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공화당의 차기 주자로 유망한 크리스티 주지사는 한때 유력 대선 주자로 꼽혔으나 대선 불출마와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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