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냉각수 주입 작업 중단
일본 후쿠시마(福島)현과 이바라키(茨城)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3호기의 외부전원이 일시 차단됐다가 복구됐다.후쿠시마 원전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11일 오후 발생한 이 지역 지진으로 제1원자력발전소의 1호기와 2호기, 3호기 원자로 건물로 연결되는 가설펌프의 외부전원이 50여분간 차단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인해 외부전원에 의존하던 1∼3호기의 원자로 냉각수 주입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물 주입 작업 중단과 관련 “원자로내의 냉각수 주입은 양이 적기 때문에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4∼6호기의 전원과 냉각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이날 예정됐던 2호기 주변 작업 터널의 고농도오염수을 복수기로 옮기는 작업도 중단됐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진 발생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작업원들에게는 일시 대피명령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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