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스페인의 사례에서 보면 남녀의 얼굴이 세월이 가면서 점점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5일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트 대학(NCSU) 연구진은 지난 400년에 걸친 스페인과 포르투갈인들의 두개골 수백 개를 조사한 결과 남녀의 두개안면부 차이가 옛날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과학수사(Forensic Science International)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들은 20세기와 16세기 스페인에서 나온 두개골 200여개와 20세기 포르투갈에서 나온 두개골 약 50개를 비교한 결과 오늘날 남녀의 두개안면부 구조차이가 16세기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스페인의 경우 남녀 모두의 얼굴 모습이 달라지긴 했지만 특히 여성의 얼굴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오늘날 스페인 여성의 얼굴 구조는 16세기 여성에 비해 훨씬 커졌는데 이는 영양 개선이나 기타 환경 요인 때문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지역 집단별 안면 구조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된다면 유골에서 더 많은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유골의 신원을 밝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범죄수사나 과학 연구에도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남녀의 얼굴 구조 차이에 특별히 주목한 것은 “두개안면부 특징을 근거로 유골의 성별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며 발견된 유골이 불완전할 때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16세기의 두개골 분석이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남녀의 두개골 형태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오늘날의 기준을 역사적 유물에 적용하는 것은 오류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또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남녀 얼굴 차이가 매우 비슷하게 나타났다면서 스페인의 두개골을 식별하는 기준이 포르투갈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트 대학(NCSU) 연구진은 지난 400년에 걸친 스페인과 포르투갈인들의 두개골 수백 개를 조사한 결과 남녀의 두개안면부 차이가 옛날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과학수사(Forensic Science International)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들은 20세기와 16세기 스페인에서 나온 두개골 200여개와 20세기 포르투갈에서 나온 두개골 약 50개를 비교한 결과 오늘날 남녀의 두개안면부 구조차이가 16세기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스페인의 경우 남녀 모두의 얼굴 모습이 달라지긴 했지만 특히 여성의 얼굴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오늘날 스페인 여성의 얼굴 구조는 16세기 여성에 비해 훨씬 커졌는데 이는 영양 개선이나 기타 환경 요인 때문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지역 집단별 안면 구조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된다면 유골에서 더 많은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유골의 신원을 밝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범죄수사나 과학 연구에도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남녀의 얼굴 구조 차이에 특별히 주목한 것은 “두개안면부 특징을 근거로 유골의 성별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며 발견된 유골이 불완전할 때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16세기의 두개골 분석이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남녀의 두개골 형태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오늘날의 기준을 역사적 유물에 적용하는 것은 오류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또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남녀 얼굴 차이가 매우 비슷하게 나타났다면서 스페인의 두개골을 식별하는 기준이 포르투갈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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