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81엔선 유지…G7 개입합의후 급락

엔화 81엔선 유지…G7 개입합의후 급락

입력 2011-03-18 00:00
수정 2011-03-18 14: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로화, 호주달러화 등도 강세…”83엔선까지 하락할듯”

일본 열도를 강타한 강진과 쓰나미와 원자력발전소 폭발 등으로 강세를 이어온 일본 엔화가 18일 주요 7개국(G7)의 외환시장 개입 합의에 따라 급격한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달러화 대비 일본엔화는 이날 오후1시30분 현재 81.71엔으로 3.6% 급락했다.

이날 급락폭은 2008년 10월28일이후 2년여만에 최고치다.

엔화는 하루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후 최고수준인 76.25엔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주요 7개국(G7)이 외환시장에 개입하기로 합의한 이후 급락세를 보여 하루종일 81엔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엔화는 미국달러화 이외에 다른 16개 주요국 통화 대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 대비 일본엔화는 110.61엔에서 115.01엔으로 하락했다.

호주달러화 및 뉴질랜드달러화 대비 일본엔화도 하락세를 타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G7 개입합의로 미 달러화 대비 엔화가 83엔 수준까지 일단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