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사태가 계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대지진으로 일본의 원전 위기가 현실화 됐다며 이스라엘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17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수년 내에 민수용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추진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의 현 상황이 “분명 민수용 원자력 발전소 계획을 재고하게 된 주 이유다. 지금은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기대가 훨씬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날 오전 이스라엘 라디오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전기공사(IEC)가 고려 중이던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는 이날 저녁 지진 대비와 관련, 내각 모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남부 네게브 지역 디모나와 야브네에 두 대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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