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국가비상사태 일지

튀니지 국가비상사태 일지

입력 2011-01-15 00:00
수정 2011-01-1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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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7일 = 26세 대졸 청년 모하메드 부아지지, 튀니지 중부 시디 부지드 지역에서 청과물 노점 운영 중 경찰 단속에 적발된 뒤 분신자살 기도.

▲12월 19일 = 시디 부지드 지역에서 고실업률 항위 시위, 경찰과 충돌.

▲12월 24일 = 시미 부지드 인근 멘젤 부자야네 지역서 경찰-시위대 충돌, 시위대 2명 사망.

◇2011년

▲1월 5일 = 분신 청년 모하메드 부아지지 사망.

▲1월 8∼10일 = 중부 카세리네 지역에서 시위 확산. 튀니지 노동총동맹, 시위 중 사망자 50여 명 발생 주장. 정부는 시위대 21명 사망했다고 발표.

▲1월 10일 =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 시위 사태가 폭도에 의한 테러 행위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 일자리 30만개 창출하겠다는 유화책도 발표.

▲1월 11일 = 반정부 시위, 수도 튀니스로 확산. 튀니스에서 시위대-경찰 첫 충돌.

▲1월 12일 = 시위 강경진압 책임 물어 내무장관 경질. 튀니스에 통행금지 시행, 군 병력 배치. 시민단체, 시위현장서 8명 추가 사망 주장.

▲1월 13일 = 벤 알리 대통령, 2014년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 튀니스 내 병원 의료진, 보안당국 총격으로 13명 추가 사망했다고 주장.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AQIM), 벤 알리 정권 전복 촉구.

▲1월 14일 = 벤 알리 대통령 하야 촉구 시위 전국 확산. 벤 알리 대통령, 내각 해산 뒤 6개월 내 조기 총선 실시 계획 발표. 시위 진정되지 않자 결국 모하메드 간누치 총리가 대통령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에 돌입. 벤 알리 대통령은 출국.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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