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군(軍) 퍼레이드 행사 도중 폭탄 공격이 발생,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이란 국영 알-알람TV는 22일 오전 북서부 마하바드 지역에서 군 퍼레이드 행사 중 폭탄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1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군 고위간부들의 아내 2명도 포함됐지만 군인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한폭탄은 가방에 넣어져 행사장에서 50m 떨어진 곳의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폭발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이란-이라크 전쟁 발발 30주년 기념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린 군부대 행사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관리들은 반(反) 이슬람혁명 세력이 주도한 공격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탄공격이 발생한 마하바드 지역 등 이란 서부 지역은 쿠르드족의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쿠르드자유생명당(PJAK) 등 쿠르드 무장반군과 이란 정부군 간의 무장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한편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군 퍼레이드 행사에서는 무인폭격기 ‘카라르’ 등 이란의 첨단무기들이 함께 공개됐다.
국경 지역 수로의 영유권 문제 등이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한 이란-이라크 전쟁은 무려 8년간 이라크 30만명,이란 70만명 등 100만명에 가까운 사상자를 내고 1988년 8월 종식됐다.
두바이=연합뉴스
이란 국영 알-알람TV는 22일 오전 북서부 마하바드 지역에서 군 퍼레이드 행사 중 폭탄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1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군 고위간부들의 아내 2명도 포함됐지만 군인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한폭탄은 가방에 넣어져 행사장에서 50m 떨어진 곳의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폭발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이란-이라크 전쟁 발발 30주년 기념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린 군부대 행사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관리들은 반(反) 이슬람혁명 세력이 주도한 공격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탄공격이 발생한 마하바드 지역 등 이란 서부 지역은 쿠르드족의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쿠르드자유생명당(PJAK) 등 쿠르드 무장반군과 이란 정부군 간의 무장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한편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군 퍼레이드 행사에서는 무인폭격기 ‘카라르’ 등 이란의 첨단무기들이 함께 공개됐다.
국경 지역 수로의 영유권 문제 등이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한 이란-이라크 전쟁은 무려 8년간 이라크 30만명,이란 70만명 등 100만명에 가까운 사상자를 내고 1988년 8월 종식됐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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