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총리의 일본 친구/황성기 논설위원

[길섶에서] 총리의 일본 친구/황성기 논설위원

황성기 기자
황성기 기자
입력 2017-06-01 23:02
수정 2017-06-01 23: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그제 열린 국회 본회의 총리 인준안 표결을 누구 못지않게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본 일본인. 바로 5월 15일자 이 코너의 바로 위쪽 ‘씨줄날줄’에 소개된 ‘총리 후보자의 일본 친구’의 주인공 니시모리 시오조 전 고치현의회 의장이었다. 전남지사 시절 니시모리 전 의장과 맺은 우정을 다룬 칼럼이 게재된 당일 이낙연 총리가 서울신문 칼럼을 읽고 니시모리에게 전화를 했다고 한다. 이 총리는 9시간 걸려 고치에서 무안까지 지사 퇴임식에 참석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한 것은 물론이다.

니시모리가 “일본 시골의 은퇴한 정치인인 제가 총리와 함께 신문 칼럼에 등장하는 게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하자 이 총리는 “무슨 말이시냐. 전 대단히 기쁘다”고 격려했다고. 인준안이 통과된 직후 이 총리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는 니시모리는 필자에게 “국제감각을 지닌 분이 총리가 되셨으니 한·일 관계는 물론 한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시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10일 아베 신조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하는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 함께 목포를 거쳐 서울에서 이 총리와 재회한다고 한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6년도 서울시 본예산에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 예산 13억원 추가 확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2026 서울시 본예산에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를 위한 13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예산 확보로, 승강기 설치를 위한 누적 예산은 약 50억원에 달하게 됐다. 하루 평균 20여만 명이 이용하는 왕십리역은 지하철 2호선, 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등 4개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며, 향후 동북선과 GTX-C 노선이 추가되면 6개 노선이 만나는 서울 동북권 최대 교통허브로 발전할 예정이다. 또한 11번 출입구는 왕십리와 행당동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출입구로, 45도에 가까운 가파른 계단과 250미터에 달하는 긴 연결통로로 인해 개찰구까지의 이동이 매우 불편하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들에게는 사실상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승강기 설치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 의원은 왕십리역 승강기 설치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4년 동안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하고, 2025년도에는 설계용역 회사를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며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구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6년도 서울시 본예산에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 예산 13억원 추가 확보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2017-06-02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