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SK브로드밴드, 업종 내 가장 양호한 실적”

유진투자 “SK브로드밴드, 업종 내 가장 양호한 실적”

입력 2014-01-14 00:00
수정 2014-01-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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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4일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4분기 통신업종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시장의 기대치에 맞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선망 공사 매출액이 애초 보수적으로 가정한 100억원 수준이 아니라 약 300억원일 것으로 예상되고, 홈쇼핑 수수료 재계약도 기존 추정치인 420억원보다 높게 확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6천840억원)과 영업이익(206억원)이 연결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7.7%, 63.8% 늘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통신업종 내 주요 종목인 SKT, KT, LG유플러스, 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SK브로드밴드는 업종 내에서 유일하게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4분기에 인터넷TV(IPTV) 가입자도 분기 기준으로 최대 순증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4분기에 핵심 성장동력인 IPTV 가입자 순증 규모가 18만1천명으로 전분기 최대치를 갈아치웠다”면서 “전체 유료방송 사업자 중 가입자 순증 규모가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SK브로드밴드가 오는 2015년 연간 IPTV 부문 흑자 전환을 통해 구조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천8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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