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시너지 위한 전략
대우조선해양을 품에 안은 한화그룹이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STX중공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사에 이어 엔진 제조사까지 인수해 조선업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의 인수·합병(M&A) 움직임으로 풀이된다.![대우조선해양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화그룹이 선정되면서 20년간 계속돼온 대우조선 새 주인 찾기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사진은 지난 7월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대형 크레인이 작동하는 모습. 2022.7.25.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9/27/SSI_20220927185257_O2.jpg)
![대우조선해양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화그룹이 선정되면서 20년간 계속돼온 대우조선 새 주인 찾기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사진은 지난 7월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대형 크레인이 작동하는 모습. 2022.7.25.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9/27/SSI_20220927185257.jpg)
대우조선해양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화그룹이 선정되면서 20년간 계속돼온 대우조선 새 주인 찾기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사진은 지난 7월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대형 크레인이 작동하는 모습. 2022.7.25. 연합뉴스
STX중공업은 선박용 엔진과 조선기자재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파인트리파트너스는 2018년 지분 67%를 987억원에 인수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한화가 STX중공업까지 인수하면 선박에서 엔진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룰 수 있다.
다만 한화 관계자는 이번 인수설과 관련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STX중공업 인수전은 앞서 한국조선해양이 인수 의사를 밝힌 데 이어 한화까지 뛰어들면서 조선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