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 50억원 브릿지 투자 완료…현대차·대교 등 참여

과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 50억원 브릿지 투자 완료…현대차·대교 등 참여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2-07-18 10:09
수정 2022-07-18 10: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누적 투자 유치 78억원…“놀이와 교육 경계 허물어”
긱블 유튜브 채널.
긱블 유튜브 채널.
과학·공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브릿지 투자에는 ▲현대자동차 제로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코사인 인베스트먼트 ▲대교 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가 참여했다. 현재까지 긱블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78억원이다.

긱블은 2017년도 창립 이후 400편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종합 구독자 106만 명, 누적 조회수 2억 6000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과학·공학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2018년에는 어려운 과학 지식을 쉽게 풀어내는 교육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문화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긱블 콘텐츠의 주 시청층은 35~44세 남성이다.

긱블은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놀이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긱블은 2020년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MZ세대 부모와 아이를 겨냥한 색다른 놀이와 교육 제품군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실제로 작년 하반기에 런칭한 ‘무한동력 구슬멍’ 제품은 주문 제작으로 1주일 만에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화제가 되었다.

이번에 긱블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현대자동차 제로원의 노규승 팀장은 “독보적인 과학 공학 콘텐츠를 만들어온 긱블은 놀이와 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을 하기 최적의 재료를 가지고 있다” 며 “현대차그룹의 창의인재 육성 플랫폼인 제로원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허브인 크래들과 협력해 긱블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진출하는 데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긱블의 박찬후 창업자는 “무엇이 놀이이고 무엇이 교육인지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지 않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고, 동시에 미래 세대 놀이의 중심은 디지털 콘텐츠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긱블은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놀이·교육 제품을 보강해 MZ세대 부모들에게 더 큰 설렘과 보람을 동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