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라호텔 제공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가 만든 이 케이크는 증기와 열을 함께 가열해 찌는 ‘떡시루’의 원리를 활용해 빵을 익혔고, 한국 전통 식자재인 흑임자와 마, 백년초를 사용했다. 스팀으로 쪄낸 빵의 촉촉함과 카스텔라의 달콤함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한양도성의 성곽 돌을 형상화해 빵의 외형을 만들고, 포장도 한양도성의 전통미를 담았다. 오동나무로 만든 상자에는 옛 서울 지도인 ‘수선전도’(首善全圖)가 찍혔고, 한양도성 사진과 설명이 담긴 안내문도 함께 담겼다. 서울신라호텔은 한국 방문을 기념할 제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선물용으로 고급 디저트를 찾는 국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9-08-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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