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곳 총 8만 가구 신규택지
청주·제주도 1만 4500가구 공급
![신규택지 지정된 오산세교3지구](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15/SSC_20231115184104_O2.jpg)
오산과 용인 신규 택지는 화성∼용인∼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도시로 키운다.
사진은 15일 오후 3만1천호가 공급되는 오산세교3지구 예정지 모습. 2023.11.15.
연합뉴스
![신규택지 지정된 오산세교3지구](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15/SSC_20231115184104.jpg)
신규택지 지정된 오산세교3지구
경기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오산과 용인 신규 택지는 화성∼용인∼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도시로 키운다.
사진은 15일 오후 3만1천호가 공급되는 오산세교3지구 예정지 모습. 2023.11.15.
연합뉴스
오산과 용인 신규 택지는 화성∼용인∼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도시로 키운다.
사진은 15일 오후 3만1천호가 공급되는 오산세교3지구 예정지 모습. 2023.11.15.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 3곳과 비수도권 2곳 등 총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수도권에선 구리토평2(1만 8500호)·오산세교3(3만 1000호)·용인이동(1만 6000호) 등 3개 지구가 선정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인 청주분평2(9000호)와 오랫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제주화북2(5500호) 등 2개 지구가 새롭게 지정됐다.
지난해 11월 김포한강2(4만 6000호), 올해 2월 평택지제역 역세권(3만 3000호), 진주 문산(6000호)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신규 공공택지 발표다. 전체 공급 물량은 16만 5000호 규모다. 정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신규 택지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 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종 행정 절차와 토지 수용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입주는 2030년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주택 수요 ▲광역교통 대책 구축 가능성 ▲난개발 방지 및 주변 지역과의 시너지 ▲지역 여론 등 4개 기준을 두고 신규 택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후보로 거론됐던 김포고촌, 고양대곡, 하남감북 등은 이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제외됐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다만 국토부는 가급적 내년 상반기 중에 광역교통망이 양호한 지역에 신규 택지 후보지를 1~2곳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2023-11-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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