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가격, 5월에 0.17% 올라

전국 주택 매매가격, 5월에 0.17% 올라

입력 2013-06-02 00:00
수정 2013-06-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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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60.2%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4·1 부동산 종합대책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감정원은 5월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이 전달보다 0.17%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이 0.13%, 지방은 0.22% 각각 올랐다.

서울 강남에선 강남구(0.76%), 강동구(0.43%), 동작구(0.36%)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강북권에선 성동구(0.50%), 광진구(0.36%), 동대문구(0.27%) 등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구(0.75%), 세종(0.53%), 경북(0.47%), 경남(0.31%), 충남(0.25%) 등이 상승했고 전남(-0.04%)과 제주(-0.03%)는 하락했다.

주택유형별 매매가격은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각각 0.25%, 0.08% 올랐으나 연립주택은 0.01% 하락했다.

5월에 전국 주택의 전세가격은 0.29% 상승했다.

지방은 0.33% 오른 가운데 대구(1.09%), 세종(1.01%), 경남(0.54%), 경북(0.44%), 대전(0.41%), 충남(0.30%), 경기(0.30%) 등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0.25%)도 9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진구(0.87%), 구로구(0.79%), 동작구(0.69%), 성북구(0.63%), 서대문구(0.57%), 강서구(0.43%)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60.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8.3%, 지방 62.0%로 나타났고 아파트 66.5%, 연립주택 62.1%, 단독주택 42.7% 등 순이다.

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3천30만원으로 전달보다 올랐다. 서울 4억5천61만원, 수도권 3억1천995만원, 지방 1억4천674만원 등을 기록했다.

유형별 평균 매매가격은 아파트 2억4천946만원, 연립주택 1억4천97만원, 단독주택 2억2천632만원 등을 나타냈다.

전국 주택의 평균 전세가격은 1억3천133만원으로 서울 2억3천722만원, 수도권 1억7천378만원, 지방 9천177만원 등이다.

전세 평균가격은 아파트 1억5천462만원, 연립주택 8천283만원, 단독주택 9천554만원 등을 보였다.

권영식 주택동향부장은 “주택 매매시장에서 저가매물이 소진된 후 매도호가가 올라 주택 매입부담이 다소 커졌다”며 “매매시장은 여름철 비수기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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