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포스코그룹,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

‘위기를 기회로’… 포스코그룹,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

입력 2025-01-23 08:50
수정 2025-01-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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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사서 글로벌 위기 극복, 사업 경쟁력 제고 방안 강조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 지주사 중심 기업 R&D 체제 구축
철강 경쟁력 강화… 이차전지소재 우량 자원 선제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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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장인화(오른쪽)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이 인도 뭄바이에서 ‘철강, 이차전지소재,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지난해 10월 장인화(오른쪽)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이 인도 뭄바이에서 ‘철강, 이차전지소재,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이 올해 당면한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그룹 사업 운영 방향을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올해 중점 추진 과제 중 첫 번째로, 모든 사업장에서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했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업무를 마칠 수 있도록 작업장의 위험 요인 제거에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는 한편, 대형 인프라 설비의 성능 복원 등 설비 강건화로 조업 현장 안정화에 나섰다.

또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핵심 R&D 영역을 선정해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미래 시장 변화를 주도할 포스코그룹 고유의 솔루션을 제시할 것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지주회사 중심으로 ‘기업 연구개발’(Corporate R&D) 체제를 구축해 R&D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 전략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실효성과 성장성이 큰 과제 중심으로 그룹 기술 개발 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철강 사업에서는 인도, 북미 등 해외 성장 시장 투자를 통해 소재에서 제품에 이르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탄소중립 브릿지(Bridge) 기술 확보 및 수소환원제철(HyREX) 데모 플랜트 착공을 차질 없이 진행해 경제적인 탄소중립 전환을 이뤄내고 설비 효율화, 연원료 조달 구조 개편, 원가 절감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캐즘(Chasm)을 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삼아 부가가치가 높은 리튬 등 우량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한 법인들의 빠른 조업 안정화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에너지, E&C 사업 등 인프라 사업의 구조 개편과 경쟁력 강화, 미래 소재 기반의 신사업을 검토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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