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마비노기’ 영상](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12/28/SSI_20201228161657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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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마비노기’ 영상
1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마비노기 이용자들을 경기 성남시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으로 초청해 직접 소통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용자 측에서는 5인의 대표가, 넥슨 측에서는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이튿날 오전 4시 30분까지 14시간 30분에 걸쳐 ‘마라톤 토론’으로 진행됐다. 생방송으로 중계돼 수만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보기도 했다.
![14일 마비노기 이용자 간담회에 참석한 넥슨 관계자들. 유튜브 화면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14/SSI_20210314195655_O2.jpg)
유튜브 화면 캡처
![14일 마비노기 이용자 간담회에 참석한 넥슨 관계자들. 유튜브 화면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14/SSI_20210314195655.jpg)
14일 마비노기 이용자 간담회에 참석한 넥슨 관계자들.
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브 화면 캡처
하지만 사전에 질문지가 전달됐음에도 넥슨 측은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 ‘고려하겠다’며 즉답을 피해 온라인으로 지켜보던 이용자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확률형 아이템 중 남성과 여성 캐릭터의 의상이 나올 확률이 서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민경훈 디렉터가 “사실 (이용자들이) 여성 의상들을 더 선호하고 더 많이 찾는다”, “선호하는 가치를 생각해 확률을 설정한다”, “여성 의상에 훨씬 더 디자인이나 제작에 공을 들이기도 한다”, “남자 의상은 그래픽에서 표현의 한계 때문에 디자이너가 원하는 만큼 예쁘게 나오기 힘들다”고 해명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남자 캐릭터 의상은 대충 만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민경훈 디렉터는 “솔직하게 말하려다 오해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카카오 넥슨 인수 검토. 사진은 넥슨 사옥 전경.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1/30/SSI_20190130134404_O2.jpg)
![카카오 넥슨 인수 검토. 사진은 넥슨 사옥 전경.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1/30/SSI_20190130134404.jpg)
카카오 넥슨 인수 검토. 사진은 넥슨 사옥 전경. 연합뉴스
이날 간담회는 장시간 이어졌지만 결국 사전에 이용자 대표들이 준비했던 질문의 절반가량만 소화했다. 넥슨 측에서는 288건의 질문 중 답하지 못한 내용들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음주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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