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엔 전세계 데이터 ⅓ 클라우드에 저장”

“2016년엔 전세계 데이터 ⅓ 클라우드에 저장”

입력 2012-07-17 00:00
수정 2012-07-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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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가트너 예측

오는 2016년에는 전세계 개인용 데이터의 3분의 1이 클라우드에 저장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세계 개인 데이터의 7%만이 클라우드에 저장돼 있던 것이 2016년에는 전체 데이터의 3분의 1을 넘는 36%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그 배경으로 스마트 기기의 확산과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데이터를 업로드하는 클라우드의 장점을 들었다.

보고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디지털 카메라 등의 확산으로 사람들이 점점 하드디스크나 외장 하드 드라이브 이외의 데이터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한다”며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하는 클라우드 자체의 기술적 장점도 서비스 확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지난달 기준 전세계 개인용 데이터량은 329EB(엑사바이트, 기가바이트< GB>의 약 10억배)이었지만 2016년에는 이보다 1천배 큰 4.1ZB(1ZB=1cjs24EB)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는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이 페이스북 같은 무료 소셜미디어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개인 데이터 양의 증가로 추가 저장 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져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스마트TV 등 다양한 기기의 콘텐츠를 인터넷 서버에 저장해두고 다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인터넷만 이용할 수 있다면 영화, 사진, 음악 등의 용량이 큰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업·다운로드 시킬 수 있어 미래 IT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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