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개발자가 트위터 경쟁 서비스 준비

트위터 개발자가 트위터 경쟁 서비스 준비

입력 2011-04-15 00:00
수정 2011-04-15 0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이크로블로깅서비스인 트위터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온 ‘우버미디어’(Ubermedia)가 트위터와 유사한 소셜네크워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CNN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우버미디어가 구상중인 서비스는 트위터의 메시지 길이 제한과 복잡한 이용방법 등 그동안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제기됐던 각종 문제점 등을 개선한 것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우버미디어는 트위터를 포함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이용자들이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우버소셜, 에코폰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웹 기반 서비스 등을 개발해온 업체로, 트위터와 연결돼 트위터 자체 소프트웨어가 보유하지 못한 각종 기능들을 제공해 준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인 시소모스의 조사결과, 지난달 트위터 전체 트윗의 11.5%가 이들 서비스를 통해 전송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우버소셜은 웹사이트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트윗을 전송하는 방법 중 세번째로 많이 이용되는 서비스라고 CNN은 덧붙였다.

CNN은 최근 트위터와 개발자인 우버미디어간 관계가 심상치 않았다면서 트위터는 우버미디어의 애플리케이션 3개가 자사의 정책을 위반했다면서 서비스를 잠정 중단시킨 바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 같은 이유로 우버미디어가 트위터 경쟁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트위터와 우버미디어간 관계가 단절될 때에 대비한 보완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트위터의 경쟁사로 등장했던 프렌드피드나 구글 버즈 등 대부분은 트위터의 적수가 되지 못했으며, 텀블러(Tumblr) 등 일부만 현재 경쟁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