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단 성과 브리핑 10월 말 기준 8조 8676억원
민선 8기 출범 이후 누계 12조 4204억원 ‘사상 최고’
도 “투자청 설립·자문위 설치·제도 개선 등 긍정적 영향”
경남도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7조원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올해 경남 투자 유치 실적은 8조 8676억원이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삼으면 누적 투자유치 실적액은 12조 4204억원이다.
![경남도 최근 5년간 투자유치 협약 실적. 2023.11.21. 경남도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21/SSC_20231121151140_O2.jpg)
![경남도 최근 5년간 투자유치 협약 실적. 2023.11.21. 경남도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21/SSC_20231121151140.jpg)
경남도 최근 5년간 투자유치 협약 실적. 2023.11.21. 경남도 제공
도는 분야별로 2019년 470억원이었던 항공분야 투자유치가 올해 10월 기준 1568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기계는 1864억원에서 499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 4233억원(2019년)→1조 227억원(2023년 10월), 이차전지 500억(2021년)→6700억원(2023년 10월)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투자유치 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도는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설치와 파격적인 혜택 제도 개선, 수도권 외 지역 최초 투자청 설립 등이 투자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국내 복귀기업, 기계·항공·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실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성수영 경남도 투자유치단장 등 경남도 투자유치단이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1.21. 경남도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21/SSC_20231121151142_O2.jpg)
![성수영 경남도 투자유치단장 등 경남도 투자유치단이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1.21. 경남도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21/SSC_20231121151142.jpg)
성수영 경남도 투자유치단장 등 경남도 투자유치단이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1.21. 경남도 제공
2021년~2023년 9월 투자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행율이 95%에 달하는 것을 확인해서다. 도는 이 기간 달성한 투자유치 282건 중 투자 완료 78건(27.7%), 투자 진행 114건(40.4%), 투자 준비 75건(26.6%), 투자 포기 15건(5.3%)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연말까지 남은 2개월 동안 경남이 세계 최고 항공우주, 방위·원자력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앵커기업 유치와 기존 투자기업 재투자, 확대투자 유도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아울러 경남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이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대규모 남해안 관광 개발 사업과 연계한 투자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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