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복 같은 일상복 패션 유행
어글리 슈즈 등 중고까지 불티
킨의 아웃도어 슈즈 ‘재스퍼’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어번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은 고프코어룩 열풍에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가량(190%) 급증했다. 등산화 ‘재스퍼’가 품절 대란을 몰고 오면서 지난해 대비 매출이 800% 급증했다.고프코어룩은 기능성만을 강조했던 과거 아웃도어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상복의 감성을 개성 있게 믹스매치한 패션 스타일을 일컫는다. 고프코어는 등산이나 캠핑할 때 체력을 보충하는 용도로 먹는 작은 사이즈의 간식(그래놀라, 귀리, 건포도, 땅콩)을 뜻하는 ‘고프’와 지극히 평범함을 추구한다는 의미의 ‘놈코어’를 합친 신조어다.
노스페이스의 재킷
김유림 번개장터 PR 매니저는 “고프코어룩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트렌드를 이끌며 중고 패션 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아 거래량이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3-04-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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