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플래그십 전기차 ‘EX90’ 국내 공개”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14/SSC_20230314144445_O2.jpg)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14/SSC_20230314144445.jpg)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14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중장기 전동화 계획을 소개했다. 볼보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국내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관계가 특히 강조됐는데, 올 연말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도 한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EX90은 볼보의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SUV로 1회 충전으로 최대 6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7인승 패밀리카다. 다수의 레이더와 센서, 카메라가 장착돼 사고율을 기존 차량 대비 19% 낮추며 볼보의 브랜드 정체성이기도 한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EX90에는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한국 고객에게 인도되는 시점은 내년 중순쯤일 것으로 보인다.
짐 로완 CEO는 이 차를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볼보는 2040년까지 생산·판매에서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2030년부터는 매년 1개 모델을 전기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14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볼보자동차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짐 로완 최고경영자(CEO)가 볼보의 전기차 ‘C40 리차지’를 배경으로 서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14/SSC_20230314144450_O2.jpg)
![14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볼보자동차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짐 로완 최고경영자(CEO)가 볼보의 전기차 ‘C40 리차지’를 배경으로 서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14/SSC_20230314144450.jpg)
14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볼보자동차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짐 로완 최고경영자(CEO)가 볼보의 전기차 ‘C40 리차지’를 배경으로 서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4년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볼보의 글로벌 사업장 내에서도 판매 순위 9위에 오르는 등 한국 시장의 위상이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올해 전국 7개 전시장 신설 등 111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1만 4431대) 대비 20% 상승한 1만 7500대를 판매하는 것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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