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로고가 걸린 서울 성수동 이마트 성수점 전경. 이마트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21/SSC_20230221163642_O2.jpg)
![30주년 로고가 걸린 서울 성수동 이마트 성수점 전경. 이마트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21/SSC_20230221163642.jpg)
30주년 로고가 걸린 서울 성수동 이마트 성수점 전경. 이마트 제공
이번 영업시간 조정에 따라 전국 130여개 점포는 오전 10시에 열고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다만 야간 방문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점포 4곳 ‘왕십리·자양·용산·신촌점’은 오후 10시30분까지 영업을 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영업시간 조정은 고객들의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10시 이후 매장 방문 비중은 2020년 4.4%에서 지난해 3.0%로 감소했다.
주 52시간 근무가 정착되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며 퇴근시간이 빨라졌고 대형마트를 찾는 시간대도 앞당겨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오후 2~6시 사이 ‘피크 타임’ 집중도는 높아졌다.
이마트는 영업시간 조정에 따라 피크 타임 고객 서비스 질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한편 직원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 변화를 기반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영업시간 조정을 시행한다”며 “고객과 임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업계 변화를 선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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