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 ‘2021년 하반기 건설·주택경기 전망’ 발표
수도권 6.5%, 지방 4.4% 상승 예상전셋값,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오름폭 커질 듯
전세 ‘매물 잠김’ 효과…4.6→5% 상승폭 확대
대선 앞두고 당정 규제 완화 진행…기대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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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종부세 대상일까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확정한 1가구 1주택 기준 종합부동산세 ‘상위 2%’ 부과가 실제 시행되면 납세자는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이 돼야 종부세 과세 대상인지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은 2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아파트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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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1년 하반기 건설·주택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하반기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1.5%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발표했다.
수도권 주택가격은 1.6% 오르고, 지방은 1.3% 상승할 것으로 건산연은 예측했다.
연간 상승률로 보면 전국이 올해 5.5% 올라 지난해 상승률 5.4%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5% 상승하고, 지방은 4.4%로 지난해(4.3%)보다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경실련 ‘아파트값?공시가격 5배 차이 이유는?’
30일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4년 서울 아파트 시세와 공시가격변동 분석결과 기자회견에서 윤은주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간사(왼쪽부터), 조정흔 감정평가사, 심상정 정의당 의원, 정택수 부동산건설개혁본부 팀장, 김성달 국장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경실련은 서울 25개 자치구 내 75개 아파트단지에 대해 공시가격과 시세를 조사 분석한 결과, 4년 동안 서울 아파트값이 17%(1억) 올랐다고 주장해온 문재인 정부가 공시가격은 86%(3.6억)나 올렸다며 인위적으로 국가통계를 조작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6.30 뉴스1
올해 분양 물량 40만 가구… 15%↑건산연은 정부의 강력한 수요 억제책과 공급 신호에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높고 주택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수요 우위가 여전하다고 진단이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역대급 유동성이 수년간 자산으로 집중되면서 집값이 고점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매도인 입장에서는 시장에 매물을 내놓을 유인이 줄어들었고, 다주택자 비율이나 증여 거래 추이를 볼 때 수요보다 매물이 적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건산연은 대선을 앞두고 최근 당정을 중심으로 규제 완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하반기 시작될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의 물량과 분양 가격에 따라 매매시장의 수요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인한 전세 매물 잠김 효과로 전국 전셋값은 하반기에도 2.3%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올해 전셋값 상승률은 5.0%로, 지난해(4.6%)보다 오름폭이 커질 것이라고 건산연은 전망했다.
올해 분양 물량은 40만 가구로, 지난해(35만 가구)보다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보다 6% 수준으로 늘어난 48만 가구로 추산됐다.

대표적인 곳이 의왕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의왕은 GTX-C노선 인덕원역 추가 설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해 상반기 누적 상승률 21.8%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GTX-D 노선 서울 직결 기대감이 사라진 김포는 수도권 규제 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2.5%에 그쳤다.
30일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 공인중개사무소에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시세를 알리는 매물표가 게시돼 있다. 2021.6.30/뉴스1

‘김용선’ 확정에 김포 아파트 가격 영향은?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따라 고공 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곳이 의왕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의왕은 GTX-C노선 인덕원역 추가 설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해 상반기 누적 상승률 21.8%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GTX-D 노선 서울 직결 기대감이 사라진 김포는 수도권 규제 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2.5%에 그쳤다.
30일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 공인중개사무소에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시세를 알리는 매물표가 게시돼 있다. 2021.6.30/뉴스1
대표적인 곳이 의왕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의왕은 GTX-C노선 인덕원역 추가 설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해 상반기 누적 상승률 21.8%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GTX-D 노선 서울 직결 기대감이 사라진 김포는 수도권 규제 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2.5%에 그쳤다.
30일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 공인중개사무소에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시세를 알리는 매물표가 게시돼 있다. 2021.6.30/뉴스1
건설투자 268조…전년比 1.6%↑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197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공공 발주는 54조 3000억원으로 4.2% 증가해 1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민간 발주는 143조 1000억원으로 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 투자는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268조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건산연은 경기회복을 위해 내년도 상반기에 공공공사 부양책을 집중하고, 시장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확대하는 부동산 규제를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건설산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경기를 회복시키는 데 일조할 전망이지만, 철근 등 기초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6.30 연합뉴스
“4대 부동산 시장교란 집중단속”한편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에 4대 부동산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범부처 차원의 종합점검과 단속을 집중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시장은 수급에 의한 가격 결정 이외에 투기적인 성격의 시장교란 행위에 좌우되는 측면이 너무 크다”면서 “이에 정부는 4대 시장교란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공표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4대 부동산 시장교란 행위는 비공개·내부정보 불법활용, 가장매매·허위호가 등 시세조작, 허위계약 등 불법중개·교란, 불법전매 및 청약을 말한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분양단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불법 청약 등 299건을 수사 의뢰한 것과 같이 하반기에도 4대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범부처 차원의 종합점검 및 단속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라면서 “정부의 정책 의지는 결연하다”고 강조했다.

3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1천262만원으로, 처음 10억원을 넘겼다. 2년 전과 비교하면 3억1천611만원 오른 것이고, 상승률로 보면 45.4%나 급등한 것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부동산중개업소 시세판. 2021.6.30 연합뉴스

평균 10억원 넘긴 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최근 1∼2년 사이 집값이 크게 뛰면서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한 채 마련하는 데 필요한 돈이 평균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1천262만원으로, 처음 10억원을 넘겼다. 2년 전과 비교하면 3억1천611만원 오른 것이고, 상승률로 보면 45.4%나 급등한 것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부동산중개업소 시세판. 2021.6.30 연합뉴스
3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1천262만원으로, 처음 10억원을 넘겼다. 2년 전과 비교하면 3억1천611만원 오른 것이고, 상승률로 보면 45.4%나 급등한 것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부동산중개업소 시세판. 2021.6.30 연합뉴스

3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1천262만원으로, 처음 10억원을 넘겼다. 2년 전과 비교하면 3억1천611만원 오른 것이고, 상승률로 보면 45.4%나 급등한 것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중개업소 시세판. 2021.6.30 연합뉴스

서울 중소형 아파트값도 평균 10억원 넘겨
최근 1∼2년 사이 집값이 크게 뛰면서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한 채 마련하는 데 필요한 돈이 평균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1천262만원으로, 처음 10억원을 넘겼다. 2년 전과 비교하면 3억1천611만원 오른 것이고, 상승률로 보면 45.4%나 급등한 것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중개업소 시세판. 2021.6.30 연합뉴스
3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1천262만원으로, 처음 10억원을 넘겼다. 2년 전과 비교하면 3억1천611만원 오른 것이고, 상승률로 보면 45.4%나 급등한 것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중개업소 시세판. 2021.6.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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