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수교 25주년] GS건설, 新부촌 나베신도시에 ‘주택 한류’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GS건설, 新부촌 나베신도시에 ‘주택 한류’

류찬희 기자
입력 2017-12-26 17:54
수정 2017-12-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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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베트남 ‘주택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호찌민 남부 지역에 단독으로 G-City(나베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서 쌓은 고급 주거단지 조성 경험과 기술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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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 신도시 조감도. 주택은 물론 국제업무지구,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며 스마트시티로 건설된다. GS건설 제공
나베 신도시 조감도. 주택은 물론 국제업무지구,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며 스마트시티로 건설된다.
GS건설 제공
나베신도시는 하노이 대표 주거 단지인 푸미흥에서 4㎞ 떨어진 곳에 조성된다. 사이공 항만 이전,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확충으로 외국 투자자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3.5㎢(106만평)에 6만 8000명이 살 수 있는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대규모 사업을 GS건설이 단독으로 추진 중이다. 1단계 개발이 완료되는 5년 뒤에는 베트남 주거 단지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신흥 부촌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베신도시는 3개 하천과 수로가 관통하는 자연환경요소를 살려 수변 도시로 조성된다.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 공기업과 최첨단 스마트시티로 건설한다. 입지 선정에서 도시계획, 설계, 시공, 감리, 도시운영 등 전 분야에 걸쳐 GS건설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토털 신도시 개발사업 모델이다. 해외 신도시 개발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학교, 국제병원 유치를 협의 중이고, 360가구 규모의 빌라·타운하우스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7-12-27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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