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소기업대상 4명 시상… “사람중심 경영이 기업문화 혁신 출발점”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을 실천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1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 신관우 ㈜피앤엘 대표, 신연화 ㈜에스알씨 대표,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 대표, 윤여권 서울신문사 부사장,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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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 이어 ‘기업가형 생태계와 한국 경제의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열린 ‘2017 중소기업 컨퍼런스’ 참석자가 안내 책자를 보며 사례 발표를 듣고 있는 모습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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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2010년 이후 신규 일자리 창출의 97%가 중소기업에서 나오고 있어 우리나라 경제도 과거 대기업 중심에서 선진국과 같이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기업문화 혁신의 출발점은 직원들과의 ‘성과 공유’에 있다. 오늘 수상한 4개 기업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직원을 성장시키고 혁신역량을 이끌어 내는 것이 기업문화 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장(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은 “저성장 늪에 빠져 있는 한국경제를 다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 모두에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의 고취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실천한 기업들의 좋은 사례들이 널리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곧바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중소기업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이날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은 윤성혁 대표가 ‘고객을 향한 진심과 섬김으로 이뤄낸 스타트업의 기적’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했다. 이어 배종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과 기업가형 성과공유 프로그램의 활성화’,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가 ‘아진산업의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고대진 IBK경제연구소장, 유동준 중소기업청 인력개발과장 등이 나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7-04-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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