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에 유동성 지원을 하기 전 노동조합으로부터 분규를 하지 않겠다는 동의서를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우조선 노동조합으로부터 자구노력에 동의하고, 회사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도록 무분규로 함께 하겠다는 동의서를 받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2015년 10월 대우조선에 4조2천억원 지원을 결정할 때와 지난해 11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출자전환에 앞서 두 차례 노조 동의서를 받았다.
대우조선에 추가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말을 바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원액 4조2천억원이 달라질 수 있겠다고 밝히면 회사의 자구노력을 이완시킬 수 있었다”며 “회사가 가진 자원이나 선박 인도 상황 예측에 부족했던 측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가 지원을 검토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올해 1월에 대우조선에 대한 정밀 실사에 들어갔고, 2월 말에 대략적 숫자를 보고받아 채권은행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임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우조선 노동조합으로부터 자구노력에 동의하고, 회사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도록 무분규로 함께 하겠다는 동의서를 받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2015년 10월 대우조선에 4조2천억원 지원을 결정할 때와 지난해 11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출자전환에 앞서 두 차례 노조 동의서를 받았다.
대우조선에 추가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말을 바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원액 4조2천억원이 달라질 수 있겠다고 밝히면 회사의 자구노력을 이완시킬 수 있었다”며 “회사가 가진 자원이나 선박 인도 상황 예측에 부족했던 측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가 지원을 검토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올해 1월에 대우조선에 대한 정밀 실사에 들어갔고, 2월 말에 대략적 숫자를 보고받아 채권은행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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