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전국서 장애…지진 연관 여부 미확인

카카오톡 전국서 장애…지진 연관 여부 미확인

입력 2016-09-12 22:02
수정 2016-09-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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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원인 긴급점검 중…아직 말할 수 있는 것 없어”

메신저 카카오톡이 12일 오후 7시께부터 전국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를 겪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44분께 경북 경주시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과 이번 장애가 연관이 있는지는 오후 9시40분 현재 기준으로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지연 현상이 있어 긴급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애의 원인은 현재 확인하고 있으며 당장 언급할 수 있는 사안은 없다”고 전했다.

장애가 시작된 시간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날 저녁 지진 전후 정도로 추정된다고 사용자들은 전했다.

사용자들은 메시지를 보낼 수 없거나 갑자기 서비스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등 문제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카카오톡에서 평소 기준보다 4배 이상 트래픽이 치솟았다. 제대로 메시지 전송이 안 되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애의 정도와 빈도는 지역마다 달랐고 서울·광주 등지에서는 오후 9시10분께부터 카카오톡이 정상화되는 사례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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